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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선배시민의 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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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우리는 선배시민의 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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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경기도 성남에 있는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2012년부터 선배시민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담았다. 이 복지관의 사회복지사 8명과 『선배시민』의 저자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범상 교수가 함께 썼다. 선배시민론을 소개한 『선배시민』에 이은 ‘선배시민 라이브러리’ 두 번째 책으로, ‘노인도 시민’이라는 당연하지만 간과되어온 이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선배시민을 도입하기까지의 고민, 6개의 사회복지사 학습동아리와 19개 선배시민 학습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벌이고 있는 구체적인 선배시민 활동, 그리고 선배시민 실천을 통해 노인, 사회복지사 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직접 들었다. 한 노인복지관의 실천 과정에서 한국 풀뿌리 민주주의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 프롤로그_이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1장 민주주의 실험실과 시민의 탄생
    1. 한국의 노년: 생존, 인정, 우정의 위기
    2. 한국의 노인복지관: 정체성의 위기
    3. 사고의 전환: 사회관리와 선배시민
    4. 이상을 일상으로: 권리형 실천과 커뮤니티센터

    2장 선배시민을 만나기까지의 고민
    1. 외로운 노인들, 고립된 노인복지관
    2. 열린 광장을 향한 대답 없는 열망
    3. 선배시민이라는 꿈

    3장 선배시민을 향한 도전
    1. 우리 복지관이 달라졌어요
    2. 노인이 시민권을 만나는 방법
    3. 후배시민과 함께하는 선배시민
    4. 선배시민, 지역사회로 나아가다

    4장 변화된 사람들
    1. 나는 시민이자 선배이다
    2. 사회복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서다
    3. 세대의 벽을 넘어 광장에서 함께하다

    5장 케어센터에서 커뮤니티센터로
    1. 커뮤니티센터가 되기 위한 도전
    2. 사회복지사, 철학을 만나다
    3. 달라진 실천과 우리들의 고백
    4.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에필로그_민주주의 실험실에서 시작된 새로운 희망











  • 작가정보



저자(글) 유범상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노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동정책을 넘어 사회정책을 폭넓게 공부하고 싶어 영국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다시 받았고, 이때 시민교육과 학습동아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귀국 후 인천에서 사단법인 ‘시민교육과 사회정책을 위한 마중물’과 ‘협동조합 마중물문화광장’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깊이 관여해왔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선배시민학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복지를 넘어 누구도 배고프지 않는 소크라테스의 공동체를 고민하고 실천 중이다

저자(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2007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개관한 노인종합복지관으로, 2012년부터 회원과 직원 들이 함께 선배시민을 학습하고 실천해왔다. ‘선배시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라는 사명 아래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커뮤니티센터로서 노인들이 우리 사회의 선배이자 시민으로 후배시민과 공동체를 돌보는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자(글) 박희진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부장



저자(글) 서재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복지3과 평생교육팀장



저자(글)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저자(글) 신은정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운영지원과 건강생활지원팀 대리



저자(글) 전수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운영지원과장

저자(글) 조수경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복지2과장

저자(글) 최유진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복지1과 기획홍보팀장

저자(글) 홍세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복지1과 사회참여팀 대리










책 속으로


노인은 시민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권위주의 군사정권하에서 국민으로 호명되어 정권에 충성하는 신민의 대표로 노인을 경험해왔다. 노인은 공장에서는 근로자, 시민사회에서는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하는 신민으로 존재했다. 이들은 생존의 문제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의 사회권을 배운 적이 없다. 이런 노인들에게 ‘당신들은 시민이고, 헌법에 명시된 시민의 권리인 자유권과 사회권을 요구해야 하며, 이를 위해 도처에서 조직하여 보편적 복지국가를 지지하고 실현해야 한다’는 이상은 일상이 될 수 있을까?
- 「프롤로그_이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중에서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우리가 걸어가는 곳이 길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준 조직이다. 처음에는 선배시민론이 실현될 거라는 근거가 없었다. 하지만 근거 없는 낙관주의로 시작했다. 이제 근거 없는 낙관주의의 근거가 나타났는데 그곳이 바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다.
- 「프롤로그_이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중에서

어느 날 선배시민 교육을 하고 있는데, 강의 중간에 의자를 뻥 차고 벌떡 일어나는 어르신이 있었습니다. “이런 교육을 우리한테 들으라는 거야”라며 교육실을 나가려고 하는 걸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8강까지 교육을 들어주길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 「2장 선배시민을 만나기까지의 고민」 중에서

거창하고 멋진 실천이 아니더라도 ‘그래, 시도해보자!’, ‘두려울 게 뭐가 있어? 우리가 선배시민인데!’ 하는 마음이었다. 종전에는 어떤 활동을 할지 담당 사회복지사가 미리 정하고
노인들은 이를 교육받은 후 운동을 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건강동아리 선배시민들이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주제를 직접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더디더라도 선배시민들이 이야기를 통해 해결점을 찾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며 캠페인을 준비해나갔다.
- 「3장 선배시민을 향한 도전」 중에서

선배시민이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인생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것도 있네! 한번 해볼 만하다! 계속 참석하면서 이야기를 듣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하는 생각도 했어요.
- 「4장 변화된 사람들」 중에서

우리는 함께한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끊임없는 학습과 고민, 소통, 도전 등을 통해 선배시민 실천을 위한 길을 걸었다. 그 길은 평탄하지 않았고, 한 치 앞도 알 수 없었으며, 한 발
나아가면 두 발 뒷걸음하기도 했다.
- 「4장 변화된 사람들」 중에서

처음 선배시민을 만났을 때, 노인을 위한 사업으로 노인의 변화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했다. 직원들과 선배시민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실천하면서, 선배시민이 노인의 변화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도, 노인만을 위한 사업도 아님을 알게 됐다. 선배시민은 사회복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 시작해 결국은 우리 사회 시민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철학이자 사업임을 알았다. 즉 노인이라는 특정 대상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나를 위한 사업이자, 동료 사회복지사들, 함께 만들어가는 선배시민들, 나아가 우리 사회의 모든 시민들을 위한 의미 있는 질문이자, 새로운 실천이었다.
- 「5장 케어센터에서 커뮤니티센터로」 중에서

선배시민론은 시민들에게 권리 의식과 권력 의지를 돌려주는 운동이다. 선배시민 운동은 모든 시민이 자기 목소리를 갖는 주인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인권 운동이고, 최소한의 빵을 권리로 갖는 사회권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생존권 투쟁이며, 후배시민, 이웃과 동료 들의 안전 보장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생명 운동이다.
-「에필로그_민주주의 실험실에서 시작된 새로운 희망」중에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나타나기 전까지 선배시민 운동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상상이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이러한 이상을 일상으로 만들었다. 이곳에서 직원들의 학습이 이루어지고 학습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선배시민들의 권리 실현을 위한 실천이 나타났다. 민주주의가 풀뿌리에서 돋아난 사례이다. 이런 점에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민주주의의 실험실이다.
- 「에필로그_민주주의 실험실에서 시작된 새로운 희망」 중에서









출판사 서평


민주주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은 그 과정을 머금고 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실천이 도처에 전파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작된 민주주의 실험이 하나의 사례로 고립된 섬이 아니라, 한국 민주주의의 마중물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 유범상(「에필로그_민주주의 실험실에서 시작된 새로운 희망」)

『우리는 선배시민의 길을 만든다』에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노인과 사회복지사 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선배시민 철학 교육을 받는 도중에 ‘웬 좌파 교육이냐’며 의자를 뻥 차고 일어서 나가려 하고, 선배시민 사업을 또 다른 일로만 여기며 불평을 쏟아낸다. 어쩌다 젊은 사람들이 오면 ‘젊은 놈이 왜 여기 오는 거야?’ 하는 분위기가 강하던 노인복지관 또한 낯익다.

그래서 이들이 내디딘 실천의 발걸음에 더 귀 기울이게 된다. 선배시민이 실천하기 어려운, 소수만을 위한 철학이나 운동이 아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거창하고 멋진 실천이 아니더라도 ‘그래, 시도해보자!’, ‘두려울 게 뭐가 있어? 우리가 선배시민인데!’ 하는 마음으로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선배시민들의 모습이 반갑다. 학습동아리 토론에서 입을 떼는 것도 어렵던 사회복지사가 선배시민 대학 강사가 되는 과정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이들이 변모해가는 과정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동체에서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아름답다. 우리는 ‘인생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것도 있네!’ 하며 감탄하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하고 스스로에게 묻는 존재였던 것이다. ‘친절한 복지서비스 전달자’에서 멈추지 않고 중개자, 옹호자, 사례관리자. 교육자, 상담가로 거듭나고자 끊임없이 질문하고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서 우리 공동체의 희망을 본다. 오랜 시간 앞만 보며 달려와 지치고 힘들었을 뿐, 사회복지와 조직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넘쳐나는 직원들을 발견하고 함께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노인복지관의 모습에 힘을 얻는다.

민주주의의 다른 이름, 선배시민이 어떻게 이상에서 일상이 되었는지를 한 노인복지관의 실천 과정을 전하는 이 책, 『우리는 선배시민의 길을 만든다』을 통해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선배시민을 처음 만났을 때에는 노인을 위한 사업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노인을 변화시키고, 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고만 했죠. 그런데 사업을 하다 보니 선배시민 철학 자체가 시민권이라는 보편적인 내용이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 신명희(「5장_케어센터에서 커뮤니티센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