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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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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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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일상적인 사물과 장소는 때때로 내 기억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그 끝에는 나를 지탱하는 사람들이 서 있다.”

최선을 다해 서로가 거기 있음을 확인하는, 우리 사이의 연결 고리에 대한 따뜻한 기록

이향규의 신작 에세이 『사물에 대해 쓰려 했지만』이 출간되었다. 이향규는 다문화 청소년과 탈북 이주민, 결혼 이주 여성을 돕는 활동가 겸 연구자로 오랫동안 일해 왔다. 현재는 영국에서 남북한 출신의 재영 어린이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는 교육자로, 소수자 소외 문제와 연대의 의미를 탐색하고 기록해 온 저술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사회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고 기록했던 전작과 달리 저자의 시선을 ‘사람’으로 돌렸다. 우리 삶을 채우는 다양한 물건과 장소와 시기를 통로 삼아 우리 사회에서 하지 않아도 모를, 그러나 하면 좋은 일들을 대가 없이 수행해 온 가족, 이웃, 사회 구성원에 주목한 것이다. 팬데믹 시기에 동네 사람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그 덕에 독거노인들을 이웃이 함께 돌볼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나선 이웃 여성을 주목하고, 이로써 연대의 힘을 환기해 내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존재를 이해하고 보살피는 행위가 오히려 각자의 삶을 지탱해 주고, 개인 간의 소박한 연대가 사회를 튼튼하게 한다는 것. 독자는 이러한 뻔하되 엄연한 진실을 다시금 확인하는 가운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온기와 든든함을 새삼 실감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앞으로 마주할 무수한 존재들을 향해 다정함을 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향규

교육가/교육학자
저술가, 사회활동가, 교육자.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교육학을 공부한 뒤 국가청소년위원회 무지개청소년센터, 한국교육개발원 탈북청소년 교육지원센터, 북한대학원대학교,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등에서 북한 출신 이주민, 다문화 청소년, 결혼 이주 여성 관련 연구자이자 활동가로 일했다. 2016년에 남편 토니, 두 딸 애린, 린아와 함께 영국으로 이주한 뒤로 영국과 한국에 걸쳐 살면서 만난 여러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으며, 뉴몰든 한글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사소한 일에서 의미 찾는 것을 좋아하며, 잘 듣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쓴 책으로 『후아유』, 『영국 청년 마이클의 한국전쟁』, 『세상이 멈추자 당신이 보였다』 등이 있으며, 『선교사의 여행』,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공감대화』 등을 다른 이들과 함께 썼다.

 

 

 

 

목차
prologue. 기억 끝에 떠오른 얼굴

1부. 식탁 위의 얼굴
위로 음식-나는 혼자가 아니다
팔찌-우리는 서로 다른 속도로 걷는다
지팡이-비로소 보이는 사람들
자전거-‘혼자’와 ‘같이’라는 두 바퀴
도토리-가장 좋아하는___
어드벤트 캘린더-시간은 뚜벅뚜벅 걸어간다
편지-분주한 벗에게
수선화-마지막 순간, 또는 과정
노래-누군가를 영원히 기억하는 방법
생명의 나무-세상으로 나갈 너에게 주는 선물
전조등-밤길 운전에서 필요한 것
차례상-힘들면 언제든지 돌아오렴

2부. 울타리 너머의 얼굴
빨래-햇볕과 바람의 형태
반닫이-옛 주인의 흔적
모자-밀리너 엄마
등산화-봄이 왔다
채리티 숍-누구나 집 한 칸은 필요하다
펍-영국식 마을 회관
명절 음식-여느 평범한 날
황금 지붕-문화재의 진짜 주인
김치-통에 가득 담긴 마음
단체 대화방-휴대 전화 속 이웃

3부. 길 건너의 얼굴
생크추어리-상처 입은 존재들의 거처
하인즈 토마토 크림수프-나를 알게 해 주는 친구
시계-돌봄의 가치
공동묘지-죽음을 기억하라
잡지-사물의 여행
사진-얼굴을 찾아 주는 일
1997년 달력-꽃다운 벗에게
코리안-우리의 언어
깍두기-잉여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기차-함께 여행하는 사람들